보건의료노조 "환자·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

[뉴스클레임]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집단휴직 발표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국민 여론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일 "지금 의사들은 집단휴진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환자의 국민의 편에 서서 올바른 의료개혁 방안 마련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의사집단의 집단휴진은 누가 보아도 억지이고 명분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특히 의협과 전공의 등 의사단체들이 환자생명을 볼모로 강대강 대치를 연장시켜서는 안 되고, 조건 없이 필수 중증·응급의료 현장으로 돌아가 환자생명부터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대 증원 과정에서 확인된 모든 과제들은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는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의료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으며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실제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28~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85.65는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00일 넘게 인내해 온 환자와 보건의료노조동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의협의 집단휴진 결정은 국민여론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환자와 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오는 12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조속한 진료정상화, 왜곡된 의료체계 바로 세우기, 올바른 의료개혁, 투쟁의 시작을 전면적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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