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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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는 재판 지연이니 대표 연임이니 하는 전략으로 대선에 출마해 보려는 꼼수부터 버려라. 다 내려놓고 재판에나 온전히 집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바생대책위원은 13일 여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으로 또 기소가 됐다. 다섯 번째 기소"라며 "이로써 이 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 성남FC 불법 후원 사건, 검사 사칭 위증교사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더해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사건까지 총 4개의 재판을 국회와 서초동, 수원을 오가며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의 정치생명이 달렸다. 유죄 시에는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이다. 그래서 이 대표가 직접 법정에서 증인신문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온 정신이 법정에 가 있는데 국민이며 민생을 챙길 겨를이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재판 지연이니 대표 연임이니 하는 전략으로 대선에 출마해 보려는 꼼수부터 버리시라. 다 내려놓고 재판에나 온전히 집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법부에는 "현재 헌법 84조 대통령에 대한 형사소추 규정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더딘 재판이 불러온 촌극"이라며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부터 이어온 사법부의 방조가 명백한 원인이다.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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