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장악 4법'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예의까지 기대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상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이런 입법 폭주, 일방 통행, 헌정 질서 파괴 행위가 마치 군사작전처럼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무엇인가. 더구나 오늘은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생일과도 같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해놓고 30분 만에 법사위에 특검법을 상정했다. 민주당에 예의까지 기대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상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따져물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것이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먹사니즘’인가"라며 "덥고 습한 날씨에 고통받는 국민들의 불쾌지수만 높일 뿐인 비 상식적 정치폭력을 그만 멈추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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