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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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7호 '노후자금인 '나의 퇴직금'은 다 어디로 갔나?'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축적 실태와 이직 경험, 중도인출 현황 등을 설문조사해 퇴직연금 자산의 누수에 대한 주요 원인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통해 근로자의 퇴직연금자산 축적을 저해하는 요인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은퇴 시 예상 연금자산 규모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연금 미가입자의 예상 자산은 평균 9350만원으로, 퇴직연금 가입자(1억 4016만원)의 67% 수준에 불과합니다.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사람 중 퇴직연금 미가입자 비율은 39%로, 퇴직연금 가입자(61%)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이직 경험이 연금자산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직 경험자의 43.8%가 퇴직급여를 모두 사용했으며, 이들의 예상퇴직연금자산은 9,208만원으로 퇴직급여를 연금계좌에 이체한 응답자(1억 8517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습니다. 

퇴직급여 중간정산과 중도인출도 연금자산 축적을 방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직장인 중 35.3%가 중간정산 또는 중도인출을 경험했으며, 그 중 44.2%는 비자발적인(퇴직연금 도입, 임금피크제 적용, 임원 승진 등) 이유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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