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꽃게 대전 돌입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헷꽃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헷꽃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뉴스클레임]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 3사가 가을 꽃게 판매에 나선다. 금어기 해제 이후 맛과 신선도가 최고조에 달한 햇꽃게를 넉넉하게 확보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는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일환으로 햇꽃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해안 가을 햇꽃게를 800원대에 판매한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10%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고품질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산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의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고, 어획한 꽃게를 선별하여 포장하는 패킹장 14곳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기상 이슈에 따른 조업 상황 및 물량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해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여름 마지막 슈퍼세일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해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면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어기 해제 이후 맛, 신선도가 최고조에 달한 햇꽃게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했다"며 "제철 꽃게와 다양한 수산물로 건강한 가을 식탁을 준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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