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포스터 '10년, 20년' 편. 유한킴벌리 제공
1986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포스터 '10년, 20년' 편. 유한킴벌리 제공

[뉴스클레임]

유한킴벌리의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공감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스습니다. 

18일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에 따르면 데이터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 9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슬로건 인지도 조사에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36.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슬로건이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국내 주요 20대 기업의 슬로건을 제시한 후 소비자들의 인지도, 적합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기업 슬로건 인지도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36.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캠페인 원년부터 함께해온 40~60대의 경우 2명 중 1명꼴인 약 44%가 슬로건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네이버의 '세상의 모든 지식', LG전자의 'Life's Good' 순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슬로건과 기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슬로건을 묻는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와 LG전자 역시 같은 조사에서 3위 안에 들었습니다.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적이 담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협력적 거버넌스를 근간으로 사회와 기업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됐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공유림 나무심기로 출발한 캠페인은 이후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와 같은 글로벌 환경문제와 결합돼 숲가꾸기, 학교숲, 그린캠프, 도시숲, 몽골 사막화방지 숲 등으로 영향력을 확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1만6500ha 면적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꿨고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NGO, 전문가 그룹,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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