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

[뉴스클레임]

'반도체특별법'의 핵심인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규정이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좌초 위기에 처하자 국민의힘이 "민주당 내부의 반대로 법안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오는 28일 본회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산업계의 간절한 호소가 외면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은 연구개발 환경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자국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노동 유연성의 부족과 산업 환경의 경직성으로 인해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산업 경쟁력 차원이 아닌, 국가 경제와 미래를 놓고 벌이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의 반대로 법안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이 대표의 ‘먹사니즘’이 진심이라면, 반도체 산업만큼은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도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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