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12월 6일 총파업 더 강력히 진행"

[뉴스클레임]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비상계엄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하며 12월 6일 총파업을 더 강력히 진행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이하 교육공무직본부)는 4일 성명을 내고 "6일 총파업을 더 강력히 진행할 것이다. 4만 조합원과 함께 차별 해소, 실질 임금인상과 함께 윤석열 퇴진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전국교육청의 천막 농성장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접했다. 국회로 신속히 집결한 시민들과 국회의 만장일치 해제안 결의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고, 치위쿠데타를 시도한 내란범일 뿐이다. 윤석열의 계엄 위협은 대통령 자리 유지가 힘들어진 윤석열의 발악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정에서 비정규직을 지워버린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통해 노린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막고, 노동자 민중의 윤석열 퇴진 투쟁을 금지하려던 것"이라며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분노는 비정규직 차별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크게 모아지고 있다. 이에 12월 6일 총파업을 더 강력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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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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