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헌법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 개최
전장연 "국회는 윤석열 즉각 탄핵해야"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반헌법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 사진=전장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반헌법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 사진=전장연

[뉴스클레임]

지하철 바닥에 엎드린 채 온몸으로 기어가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하던 장애인들이 국회 본관을 향해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장애인권리를 약탈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의 탄핵을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반헌법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를 열고 "앞으로 대통령으로서 윤석열을 거부한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부르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계단에서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서도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는 반헌법·반민주적인 행위였음이 국회를 통해서 확인됐다. 국회는 즉각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권은 집권 이후 줄곧  장애인 권리를 갈라치고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무시하고 감옥같은 장애인수용시설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장애인 권리를 외쳤다는 이유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탄압해왔다"며 "윤석열이 헌정 질서마저 어지럽히는 현 사태에 이르러, 기대와 기다림이 허망한 것이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 파괴자이며 민주주의 파괴를 시도한 반민주 내란범이며, 윤석열은 장애인들이 싸워서 쟁취한 권리를 약탈한 약탈자이다"라며 "장애인권리 약탈자들을 탄핵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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