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

김 전 장관은 10일 변호인을 통해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구속영장은 바로 발부될 예정이다.

검찰은 영장 발부 이후 최대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