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0만 달러를 넘나들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8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5% 떨어진 9만4895달러(1억3628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0만 달러선을 오가다가 낙폭이 커지면서 9만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 대선 이후 가격이 크게 뛰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트럼프 효과'가 어느 정도 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백악관 '가상화폐·AI 차르' 등 주요 직책에 친 가상화폐 인물을 배치하며 주요 인사를 끝냈지만, 이들을 통해 친 가상화폐 정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60% 내린 3554달러를 나타냈다. 리플은 19.71% 떨어지며 2달러 아래(1.96달러)로 내려왔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8.90%와 14.98%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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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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