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대한 평생교사노조 입장
평생교사노조 "국민의힘, 탄핵투표 참가해 민주주의 지켜야"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박명규 기자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박명규 기자

[뉴스클레임]

평생교사노동조합(이하 평생교사노조)이 윤석열 탄핵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을 탄핵해 그 직무를 정지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위대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지켜온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다시 지켜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평생교사노조는 13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의 위헌적 게엄 선포 관련 제2차 탄핵투표가 다가오고 있다. 온 국민이 위헌적 게엄 선포를 규탄하며, 국민들의 위대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지켜온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다시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여당 국민의힘도 탄핵투표에 참가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생교사노조는 "정치기본권이 없는 교사들마저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대통령이 처벌 받지 않는 나라에서 더 이상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없다며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는 데 주목한다"며 "나라의 민주주의 붕괴 위기에 떨쳐 일어서는 교사들의 시국선언은 시대적 정의이며 교육적 정의이기도 한 바, 국가로부터 국민들로부터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교사들이 자유롭게 민주주의와 정의를 교육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 정치기본권을 부여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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