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윤석열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P) 내린 1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P 오른 85%다.
연령별로는 20대(3%)와 30대(6%), 40대(7%), 50대(7%)에서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 대전·세종·충청(9%)에서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16%)과 부산·울산·경남(18%)에서는 20%를 넘지 못했다.
윤석열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비상계엄 사태'(4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독단적·일방적(5%) ▲소통 미흡(5%) ▲김건희 여사 문제(2%) ▲국가 혼란·불안 야기(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비상계엄 선포(10%) ▲부정부패·비리 척결(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공정/정의/원칙(4%) 순으로 조사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75%로 나타났다. 반대는 21%다.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냐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23%는 내란이 아니라고 답했다.
대통령 조기 퇴진을 전제로 총리와 여당이 국정을 운영하는 안에 대해선 68%가 반대했다. 찬성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5.8%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