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윤석열 측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체포하라' 등을 쓴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하라', '끌어내라' 등 용어를 쓴 적은 없다고 한다"며 "대통령은 기본적, 상식적 사고와 국민적 눈높이에서 내란은 전혀 당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장하지 않은 그런 상태의 군인 300명 미만이 국회로 간 상황"이라며 "넓디넓은 국회의사당 주변에 그 정도 인원밖에 안 됐다. 대통령이 절대 시민과 충돌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수사 상황에 대한 내용이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 드리기보다 멀지 않은 시기에 변호인단 구성을 마치면 변론팀의 발표를 통해 말씀드릴 것 같다. 최적의 변호인단 구성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재판 저라에 대해 소신껏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