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원·돌봄 노동자 시국선언 발표
서울지역지부 "尹 가고 공공공의료·공공돌봄 오라"

[뉴스클레임]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병원·돌봄 노동자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란음모로 혼란스러운 지금의 시국 속에서도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료민영화 정책과 가짜 의료개혁을 '의료쿠데타'로 명명하고 이를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의 의료개혁과 의료민영화를 모두 없애자"고 외쳤다.
이날 서울지역지부는 서울대병원이 환자 수 감소에 따른 수익 및 예산 감소 등을 이유로 공공병상을 축소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짜 의료개혁으로 인해 변화하는 병원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국회 앞에는 다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통령 직무 정지를 만들어낸 순간이었지만, 부족하다. 우리가 함께 외쳤던 노래처럼, 반복되는 슬픔이 사라진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윤석열이 없는 세상에도 윤석열표 '가짜의료개혁'이 남아있다며 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역지부는 "가짜의료개혁은 국민의 개인 건강정보를 민간보험사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 서울대병원은 수익감소라는 명목하에 공공병상 수를 줄이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식당 노동자들은 같은 이유로 일은 일대로 하고 실질임금은 깎이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또 "의사집단행동에 따른 반사 이익을 챙긴 민간병원들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짓뭉갤 때도 정부는 여전히 수수방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지역지부는 "윤석열 퇴진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우리에게는 공공병원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건의료 인력 확충과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이 필요하다"면서 "의료민영화를 막고, 공공의료와 공공돌봄이 강화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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