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노조연맹 "안전문화 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사진=조종사노조연맹 홈페이지
사진=조종사노조연맹 홈페이지

[뉴스클레임]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이하 조종사노조연맹)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연맹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해당 사고는 제주항공 소속 B737-800 항공기(HL8088)가 동체착륙 후 지상구조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4명의 승무원과 175명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2명의 생존자는 승무원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참사로 가족과 지인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돼 항공 안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비극적인 사건이다. 연맹은 조종사들과 항공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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