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대학생들이 '윤석열 구속'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퇴진너머 차별없는 세상 전국대학인권단체연대(이하 퇴진너머 대학연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석열 구속 촉구 대학생 철야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은 체포 되는 순간까지 헌법을 무시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발언을 하는 등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퇴진너머 대학연대는 "내란범에 대한 상식적인 법 집행과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온 매체와 시민의 화두를 앗아가는 비일상을 종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낸다면 악몽 같던 지난 경과와 같이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수사를 지연시킬 것이 자명하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빠른 구속영장 청구와 서울서부지법의 인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윤석열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