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9차 집회
탄핵반대 집회는 네 갈래로 나뉘어 분열 갈등 조짐

[뉴스클레임]
1일 오후 4시 광화문 동십자교차로에서는 전국 약 1721개 단체로 결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9차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파면을 주장했다.
검찰의 구속기소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 재판과 탄핵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 측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계선·이미선 재판관 3명에 대해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재판부의 권위와 재판이 공정하다는 신뢰는 내부에서 문제없다고 강변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회피 촉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등을 거치면서 서울 도심 탄핵 반대 집회가 네 갈래로 나뉘어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이 주축이 되어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른바 ‘광화문파'로 불리며 기존 집회가 '가두리 시위', '코인 팔이'(돈벌이)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제기하자 이탈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신남성연대’는 안국역에서 집회 뒤 광화문에 합류했으며. 신남성연대 배인규는 "그놈의 틀딱 프레임 떼려고 연사들 또한 2030의 예쁘고 잘생긴 친구만 연단에 올렸다“ 라는 노인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총괄대표로 있는 ‘부정선거방지대’는 오후 2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윤석열 체포를 계기로 대응을 둘러싸고 입장차이로 내부 분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