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 이준용)은 ‘TIGER 조선TOP10 ETF(49467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은 2074억원입니다. 지난해 말 65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연초 이후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 속에 투심이 쏠리며 50일여일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7%로, 같은 기간 9.4% 상승한 코스피200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조선 산업 대표주들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18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화오션(29.2%)’, ‘HD현대중공업(25.3%)’, ‘HD한국조선해양(19.5%)’, ‘삼성중공업(14.0%)’ 등으로, 현재 국내 상장 ETF 중 대형 조선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특히 최근 조선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총 투자 비중은 45%로,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공화당이 미국 함정의 해외건조 허용을 골자로 하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과 ‘해안경비대 준비태세 보장법’을 발의하자, 이튿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나란히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조선업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요까지 집중되면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국내 조선 대형주들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