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윤석열 파면 촉구 빈민 장애인 기자회견
빈곤사회연대 "민주주의 파괴한 윤석열 조속히 파면돼야"

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빈민 장애인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빈민 장애인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변론이 지난달 25일 종결된 가운데, 도시빈민 노점상과 철거민, 홈리스, 쪽방 주민, 장애인들이 윤석열에 대한 신속한 파면과 함께 빈곤과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빈곤사회연대는 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빈민·장애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빈민·장애 시민이자 주권자들은 피청구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한다. 가난한 이들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결정해주실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시빈민과 장애인들에게 비상계엄은 하루 만에 해제된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나 주거권이 아니라 상품으로서 더 높은 집값을 유지하기 위한 부동산 개발정책을 펼쳐 온 한국은 상위 20%가 전체 자산의 63%를 점유하며 자산 불평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심각한 빈곤과 불평등은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기록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자살 생각의 주된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빈곤사회연대는 "윤석열의 퇴진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선언한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시도하고 빈곤과 차별을 심화시킨 윤석열은 조속히 파면돼야 하고, 현재의 빈곤과 차별을 양산해내는 사회구조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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