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해선 일부 열차 운행 중단

밤샘 산불 진화를 하고 있는 산림대원 모습. 사진=산림청
밤샘 산불 진화를 하고 있는 산림대원 모습. 사진=산림청

[뉴스클레임]

경상 지역에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나들목(IC)∼영덕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IC∼예천IC 구간(51㎞)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한다.

한때 통제됐던 예천 IC∼풍기 IC(22㎞) 구간은 지난 25일 11시 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 IC 진출입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7시 40분까지 통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첫차부터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통제 해제 시점은 별도 안내 시까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6곳이다. 

산불로 불탄 산림은 총 1만753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5158㏊의 산림이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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