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62.0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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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7일 코스피가 4%대 급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7포인트(4.31%) 급락한 2359.2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7.39)보다 20.37포인트(2.96%) 내린 667.0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4.1원)보다 27.9원 급등한 1462.0원에 출발했다.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50%, S&P500 지수는 5.97%, 나스닥은 5.82% 떨어졌다.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는 최근 5거래일 동안에만 각각 7.41%, 8.21%, 8.55%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을 기록했다"며 "이번 급격한 지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와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규모 기술주들이 폭락하면서 애플은 7.29%, 엔비디아는 7.36%, 테슬라는 10.42% 각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60% 추가 하락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증시 하락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낙폭이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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