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직 사퇴
보건의료노조 "홍준표,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시킨 장본인"

[뉴스클레임]
전국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나가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으로 공공의료를 후퇴시킨 홍준표는 대통령 출마 자격조차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대통령선거 후보 출마를 앞두고 전날 대구시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고 퇴임 연설한 것과 관련해선 "2013년 2월 26일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적자를 핑계로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시킨 장본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공병원을 강제 폐업시켜 지역민의 건강권을 앗아간 그는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릴 인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자격조차 없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을 재개원시키기 위해 노조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삭발, 집단단식, 고공농성, 위원장 아사단식 등 투쟁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13년 7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지방의료원을 지방자치단체장 마음대로 폐업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일명‘ 홍준표 방지법’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또 "10년을 훌쩍 넘긴 투쟁으로 2020년 도민토론회 등을 거쳐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공공병원인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으로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공백은 지금까지도 심각한 상황이며, 병원에서 일하던 230여명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의료를 돈벌이 잣대로만 삼으며 공공병원을 강제 폐업시킨 홍 대구시장은 국민 모두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이 나라 대통령으로 출마할 자격조차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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