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95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3509억원을 기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료단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6.3% YoY 감소했다. 하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비용 상승, 기재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실적 부진이 시현됐다. 일회성 인건비 인식의 영향도 있었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1%pt 가량 상승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사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결합과 관련해 공정위가 요구한 시정조치를 이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행태적 조치 및 구조적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일부 노선은 단가 인상에도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 1Q25 단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Q25에도 5월 초순의 장기 연휴 등을 바탕으로 단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인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 기대에도 불구, 단기적인 비용 압력, 공정위 규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중국 이커머스 화물 수입 중단 등 규제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주가 저점을 염두에 둔 꾸준한 매집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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