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참여 이벤트
동원F&B, 제주바다 플로깅 진행
오비맥주, ‘캔크러시 챌린지’ 실시
풀무원, 지구의 날 맞아 기부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아한형젲들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아한형젲들 제공

[뉴스클레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채로운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구의 날'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환경기념일이다.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4월 22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음식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마련된 ‘일회용 수저, 포크 쉬어가기’ 버튼을 클릭하고, 해당 기간 동안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를 유지하고 주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으며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 적용 제품 구매 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풀무원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고객과 함께 실천하고자 기획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PICK – 지구의 날’은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가 적용된 아임리얼 제품 구매 시, 제품 1개당 500원을 사단법인 ‘평화의 숲’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파주시 탄현면 일대의 ‘평화의 숲’에 국내 고유수종과 대표수종을 식재하는데 활용된다. 

또 #풀무원의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먹거리 마켓’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속가능 인증 상품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유기농, 무농약, 저탄소, 무항생제, ASC 인증, 유기가공식품, 비건, 식물성지향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풀무원 전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5만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과 함께 디자인밀, 풀무원샘물, 풀무원건강식물원, 아미오 등 브랜드별 최대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여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캔크러시(Can Crush) 챌린지’를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벨리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와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를 마련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다 마신 알루미늄 캔을 완전히 밟거나 찌그러뜨린 뒤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인증하는 간단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오는 28일까지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영상들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10만원 상품권, 2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 3등 10명에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 한 박스(24캔), 4등 100명에는 랜덤으로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저감에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 게임’ 댓글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참여 개수 당 1000원의 기부금을 후원해 기부할 예정이다.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 해안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동원F&B 임직원과 제주도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해안가를 따라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청소한 해안가의 길이는 약 4200m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동원F&B와 제주도가 지난 1월 맺은 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원F&B와 제주도는 협업 상품 개발과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를 비롯해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모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환경보호를 다시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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