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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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700원을 유지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폭발적인 이익성장을 보여주고 있지 않으나 수익성은 매우 안정적이며, 2H25부터는 FLNG 2기 건조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추가 실적개선 여지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2조4943억원의 매출과 1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동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4.9%로 -1.5%p QoQ/+1.6%p YoY 개선됐다. 주요 컨센서스 하회 요인은 일회성 비용 특별격려금 -290억원과 설 연휴 등 계절적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이다. 그러나 일회성 제외 시 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4월 누적 수주는 총 22억달러로 연간 목표액인 98억달러의 2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VLEC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16척을 수주했다. 해양의 경우 코랄 FLNG 1H25 내 본 계약, 델핀 FLNG 연내 수주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 2H25부터 저선가 컨테이너선 비중 감소와 7월 시더 FLNG 스틸커팅에 따라 해양 건조물량 증가 및 본격적인 이익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동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조선업의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 힘입어 좋은 수주성과가 기대된다"며 "주요 관점 포인트는 세 가지다. ▲미국 에너지 정책에 따라 LNGC, VLEC 등 가스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IMO 탄소세 도입 ▲미 USTR의 중국 해운/조선업 제재 등이다. 당초 예상 대비 완화된 수준이나 영업단에서 선사의 중국 선박 기피현상과 국내 조선사 인콰이어리 증가가 관측되고 있다. 무엇보다 선사들의 미래 선대구성의 발목을 잡고 있던 IMO 친환경 규제와 USTR 조치가 확정되면서 발주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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