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산업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향상 기술과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식품산업공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래 식품 및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매년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래 식품 산업: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Future Food Industry: Innovations for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물성 및 대체가능 동물성 유래 소재의 용해도 향상과 분산 안정성 제어 기술과 응용' 세션을 후원하고,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향상 기술과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유청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함량이 높고, 흡수 속도가 빠르며 흡수율과 근육 합성율이 높아 운동 후 단백질 공급원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단백질 강화 음료로 제조 시 고온 살균 공정을 통해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나, 유청단백질이 열에 의해 응집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제품 품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 사례 발표를 맡은 매일헬스뉴트리션 R&D 부문 이용규 팀장은 고온 살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단백질 응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산성화’, ‘미세입자화’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단백질 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품질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단백질 음료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열변성 한계를 극복한 고단백 RTD(Ready-to-Drink) 제품인 ‘셀렉스 프로핏 WPI’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고품질 단백질 소재와 BCAA(류신·이소류신·발린)가 풍부한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영양은 물론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