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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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전력이 1분기 매출액 24조2240억원, 영업이익 3조7540억원을 기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원료비 및 구입전력비가 모두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원전 가동률의 상승이 주도했다고 판단된다"며 "원전 발전량은 14.9% YoY 증가한 반면 LNG 및 석탄 발전량은 각각 -8.3% YoY, 22.0% YoY 감소했다. 1분기 원전 가동률은 9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3Q25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원료비 부담 완화 역시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5월 LNG 단가는 톤당 100만원, 유연탄 단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톤당 18만원~19만원 수준에서 안정세다. 다만 향후 원전 가동률은 보수 일정과 겹치며 80% 초반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연간으로는 8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Q25부터는 요금 인상 효과가 축소되며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또 "당분간 단가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원재료비 하락 및 믹스 개선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적 평균의 밸류에이션(PBR 0.4배) 달성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분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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