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0분 일찍 운행 발표
서울교통공사노조 "지하철 운행 전반 대한 재검토 등 촉구"

[뉴스클레임]
서울시가 최근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서울교통공사노조)이 “노사 합의를 배제한 운행 시간 조정 강행을 중단하라”고 입장을 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정책의 타당성을 떠나 노사·서울시 간 아무런 협의나 합의도 없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 시간 변경을 못 박아 발표한 데 대해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첫차 시간 조정 여론은 간간히 제기돼 왔지만, 승객 수요 등 정책 실효성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심야 연장운행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 속에 다뤄져야 할 일이라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열차 운행, 심야 시설·전동차 보수·점검, 역사 안전관리 등 업무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르는 문제이기에 다방면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운행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도 노동자의 근로조건 변동에 대한 철저한 보완과 개선책 마련은 필수 불가결한 전제이며, 사규나 단체협약상 노사 협의·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건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에 대한 정책·재정적 지원은 인색하기 짝이 없고, 앞으로는 ‘안전 운행, 교통약자’ 운운하며 뒤로는 현장인력 대규모 감축과 안전 업무의 외주화를 강압해 온 서울시의 행적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며 “서울시가 이를 일방 시행하면 노사, 서울시 간 충돌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점을 지금이라도 깨닫고 거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체에 운행 시간 조정에 앞서 ▲노조와 이용 시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및 타당성 조사 ▲노동조건 변동에 대한 보완·개선 대책 수립과 이의 노사 합의 시행 ▲심야 연장운행 등 지하철 운행 전반에 대한 재검토 등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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