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내일엔'.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내일엔'. 사진=유한양행

[뉴스클레임]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찾게 되는 숙취해소제. 두통, 구토 등 밀려오는 여러 숙취 증상에 저절로 찾게 된다.

하지만 숙취해소제를 먹고 효과를 봤다는 의견과 효과가 없었다는 의견이 갈린다. 숙취해소제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숙취해소제의 숙취효소 효과를 발표했다.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증자료를 갖추고 표시·광고하는 총 46개사 89품목 중 약 90%에 해당하는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을 통과한 제품들이 무엇인지,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는지 <뉴스클레임>은 39개사 80품목을 자세히 살펴본다. 

보령(대표 김정균)에 이어 살펴볼 숙취해소제 제품은 유한양행이다. 

식약처는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내일엔', '내일N', '내일N 스틱'에 대해 숙취해소 합격 판정을 내렸다.

유한양행은 황칠나무 추출물의 숙취해소음료인 '내일엔'을 2013년 출시했다. 제약회사가 황칠나무를 제품화한 첫 사례다.

'내일엔'은 항산화작용,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 억제 효과, 면역력증진효과 등에 효과가 있는 황칠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했다. 또한 황칠나무 추출물에 국내산 사과, 벌꿀, 모과 등 엄선된 원료가 적절히 배합됐다.

‘내일N 스틱'은 ‘내일N 리커버리’를 스틱형 젤리로 만든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편의점 CU와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이중제형 '내일N 리커버리'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최적 배합한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킴으로써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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