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군본부에 '투게더' 후원
롯데웰푸드, 육군 제17보병사단에 위문품 전달
동아오츠카, ‘호국보훈의 달’ 행사 앞두고 제품 전달

[뉴스클레임]
식품업계가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 안보 등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에 대한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빙그레(사장 김동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군본부에 '투게더' 아이스크림 제품을 후원했다.
지난해 해군본부와 '투게더' 20만개 후원 협약식을 가졌던 빙그레는 올해도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의 사기를 올리는 1순위 보급품이었다.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아이스크림은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집을 떠나 있는 그리움을 달래주는 중요한 수단이었고, 전쟁 승리에도 기여했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후원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며 보훈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혹서기에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피로 해소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더블비얀코, 짜빙수 등 아이스크림류와 칸쵸, 초단백질바, 퀘이커 마시는오트밀 등 건과 제품으로,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의 휴식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롯데웰푸드와 제17보병사단은 2018년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에도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인천 강화군 서도면 소재의 해병대 2사단 볼음소초를 방문해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열고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간식을 기부하기도 했다.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도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육군훈련소 기념 행사에 자사 제품을 지원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달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리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앞두고 훈련소 측에 자사 제품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를 사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하는 등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에 보답하고자 아이스크림 등 자사 제품 후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