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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업무 등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쪼개 식사를 하더라도 영양은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유통가에서는 건강한 한 끼를 챙기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사장 김동환)는 마그네슘과 수분을 함께 채울 수 있는 마그네슘 혼합음료 '마그네슘 워터'를 선보인다. 

빙그레 마그네슘 워터는 일상 속 건강을 위해 필요한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을 액상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무설탕, 무착색료, 무보존료의 3無 원칙을 적용한 깔끔한 성분설계와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포도맛으로 일상 속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대상(대표이사 임정배) 청정원은 ‘리치부어스트(RICH WURST)’의 나트륨 함량을 낮춘 ‘짜지 않은 리치부어스트’를 출시했다.

‘짜지 않은 리치부어스트’는 유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나 줄였다. 이에 짠맛에 민감한 어린이나 어르신도 나트륨 섭취 부담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나트륨 함량을 낮췄지만 리치부어스트 특유의 깊은 풍미와 탱글한 식감은 그대로 살린 것도 특징이다. 독일 마이스터 출신의 연구원이 직접 설계한 정통 방식으로 제조했으며, 국산 돼지고기를 90% 이상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탄력을 자랑한다. 또 26시간 동안 저온 숙성을 거쳐 육즙을 살렸고, 씹을 때 입 안에서 톡 터지는 뽀득한 식감도 일품이다.

GS리테일(대표 허서홍)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면서도 건강은 챙기고자 하는 최근의 식문화를 고려해 ‘마녀스프’를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해 선보였다. 

GS25의 ‘마녀스프’ 상품은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오랜 기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160㎉의 낮은 열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지난 5월 바다의 건강한 단백질을 담은 ‘어!단백 피쉬 프로틴바’ 2종을 선보였다. 한 개에 단백질이 8g 이상 들어있어, 간식은 물론 운동 전·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다.

어묵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탈유 공정을 통해 기름기를 줄여 더욱 담백하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의 뚜레쥬르의 경우, 건강빵 3종을 추가 출시하며 'SLOW TLJ'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무트, 오트밀 등 저속노화를 대표하는 곡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식이섬유&저당 카무트 곡물식빵’은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곡물식빵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카무트와 밀기울을 넣었다. ‘슬로우 오트식빵’은 카무트, 듀럼밀, 오트밀로 식이섬유를 채웠고, ‘슬로우 오트 모닝롤’은 버터, 우유, 계란을 뺀 '3無'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이들이 많다. 이에 따라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부터 프로틴바까지 현대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제품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