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빙그레, 음료 제품 지원
남양유업(대표 김승언), 수해 복구 성금 기부 동참
허영인 SPC그룹 등 구호 물품 현장 전달

[뉴스클레임]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충남, 경기, 세종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충남 서산과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급박한 재난 상황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식음료,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 물품을 제공하며 긴급 구호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김동환 사장이 이끄는 빙그레는 수해 지역 아이들과 이재민을 위해 음료 제품을 대량 지원했다. 남양유업(대표 김승언)은 최대주주 한앤컴퍼니와 함께 수해 복구 성금 공동 기부에 동참하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도왔다.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는 생수를 신속히 공급해 긴급한 수분 보충에 기여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대표이사 이상목)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3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을 비롯해 신세계그룹(회장 정용진),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구호 물품을 현장에 직접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도 지원했다. 코웨이는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긴급 지원한다.
이들의 지원은 단발적인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수년간 재난 지역에 음료, 유제품, 생활·위생용품,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렌탈 서비스 등을 꾸준히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국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앞서 빙그레와 남양유업은 매해 재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유제품과 음료를 지원하며 어린이와 이재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하이트진로도 필수 식수 확보를 위해 신속한 생수 공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PC그룹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구호물품 전달뿐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현장 봉사 활동을 병행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사회적 연대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지원 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제공을 넘어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지를 북돋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사회의 진정한 힘은 위기 속에서 드러난다”는 말처럼, 이들 기업들은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난 현장에서의 빠른 대응과 책임 있는 지원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데 핵심적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단지 이미지 관리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실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의 일부임을 다시금 확인시키고 있다. 피해 현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절박한 도움의 손길과 기업들의 발 빠른 기부 및 지원 활동은 위기 극복의 희망이 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피해 지역에는 복구가 시급한 곳이 많으며, 장마가 끝난 후에도 산사태 위험, 위생 문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크다. 기업과 국민, 정부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