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되며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전남권과 경남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매우 높은 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사이로 따뜻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경기북부와 인천,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소나기가 내리면서 5~6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니 외출 시 우산 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22도에서 26도, 낮 기온은 29도에서 34도 사이로 산지는 다소 선선하나 낮 동안은 더울 전망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새벽부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습니다.

충청권의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6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3도로 예상됩니다. 소나기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강수가 있으나 대체로 무더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아침 기온이 23도에서 27도, 낮 기온이 33도에서 35도 사이까지 치솟겠습니다. 

제주도는 24도에서 27도 사이의 아침 기온과 30도에서 33도 사이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예정이며, 오후부터 소나기가 일부 지역에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하며, 전남 앞바다에는 바다 안개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보돼 대기질 걱정은 크지 않으나,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