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대표이사 권성균)·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 등 전통·프리미엄·건강 콘셉트로 시장 다각화 나서

팔도(대표이사 권성균),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각각 전통, 프리미엄, 건강 콘셉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서고 있다. 팔도·롯데웰푸드 제공 
팔도(대표이사 권성균),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각각 전통, 프리미엄, 건강 콘셉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서고 있다. 팔도·롯데웰푸드 제공 

[뉴스클레임]

가을을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전통성과 프리미엄, 건강을 결합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자의 특색을 살린 제품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대표이사 권성균)는 경기도 이천산 햅쌀을 사용한 ‘이천햅쌀 비락식혜’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식혜보다 밥알 함량을 20% 높여 전통의 맛을 살리는 한편, 캔 상단에 풀오픈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특히 팔도는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다. 연간 약 1만6000kg의 쌀을 소비해 지역 농가 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청송 사과와 공주 밤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나’ 한정판 초콜릿 2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가나 사과와 피넛버터’, ‘프리미엄 가나 밤과 카라멜’ 두 가지 제품은 기존 브랜드보다 품질을 한층 강화한 상위 라인에 속한다. 사과와 피넛버터 조합, 밤과 카라멜의 달콤함을 결합한 맛 구성이 주목받는다. 이 제품들은 롯데웰푸드 스위트몰을 시작으로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유가공 아이스크림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으로, 그릭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 0.6g에 불과한 저당·저지방 제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 소비가 더욱 다양화함에 따라 기업들이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건강과 전통, 프리미엄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이 단기적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장기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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