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 카드 사용 증가분 최대 30만원 환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 선지원

상생페이백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비슷한 시기에 시행돼 소비자 혼동이 우려된다. 뉴스클레임DB
상생페이백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비슷한 시기에 시행돼 소비자 혼동이 우려된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최근 카드사들이 잇따라 상생페이백 안내 문자를 보내며 신청 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비슷하 시기에 시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제도적 차이를 혼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 증가분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환급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환급액은 카드사 계정으로 지급되며 현금처럼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적용 업종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등 일상적 지출 대부분이다. 다만 유흥업소, 사행업종, 일부 면세점, 고가 명품 매장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 여러 곳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하나의 카드사를 대표 카드사로 지정해야 하며, 본인 명의 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환급 일정은 월 단위로 정산된다. 9월 사용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환급은 10월 말 지급되는 식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카드 결제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사용 기한이 없어 소비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시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지급액은 1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으로, 지난 6월 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에 등재된 가구 단위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지역사랑상품권 앱과 카드사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주민센터와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사용처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전통시장, 동네 슈퍼, 음식점, 미용실, 약국, 교습소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남은 금액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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