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매수세 유입에 시장 심리 빠르게 반전
이더리움도 5% 반등하며 동반 상승 흐름

[뉴스클레임]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급등 전환했다.
6일 오후 2시 암호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업비트는 1억5500만원선까지 오르며 5일 1억5000만원 붕괴 쇼크를 빠르게 만회했다. 전날 오후 2시에 1억5000만원을 겨우 지키던 비트코인은 단기 낙폭에서 저점 매수세가 집중돼 불과 하루 만에 3.3% 오름폭과 약 500만원 반등을 보였다.
전방위 매도세가 이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은 아침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 정책 리스크 완화 조짐 등 대외 변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단기 급락 후 즉각 반등’이라는 변동성 확대가 추가 매수세 유입을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만큼 추가 하락 불안감보다 저점 매수 심리가 더 크게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기준 509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480만원대 약세에서 5% 넘게 회복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중심 조정장에서 다시 이더리움 비중 확대에 나서는 흐름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장중 변동성 확대, 대량 청산 재개, 예상치 못한 악재 발생 등 돌발 변수 가능성에도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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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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