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지수 26으로 하락… 투자심리 냉각 지속
미 증시 혼조 속 위험자산 매수심리 회복 더뎌

13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이 1억5000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뉴스클레임DB
13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이 1억5000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가파르게 솟구쳤던 비트코인 가격이 13일 오후 1억5000만원 초반대로 밀려났다. 24시간 사이 약세를 이어간 주요 가상자산은 투자자 신뢰 회복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3% 내린 1억538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8% 상승한 516만3000원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4만8254.82로 0.68% 올랐고, S&P500지수는 6850.92로 0.06%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만3406.46으로 0.26%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거시 불확실성 지속과 기술주 약세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26포인트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업비트 기준 거래대금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8.2%, 이더리움이 8.4%를 나타냈다.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 모두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주요 경제 일정과 시장심리 변동에 따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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