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은 하늘도 슬퍼서 먹구름으로 가득 찼다. 우리의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였던 임정남 열사를 이제야 보내는 심정이야말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임 열사의 죽음을 절대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머리끈을 질끈 매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택시정책이 바로 설 때까지 이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21일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자살한 택시기사 고(故) 임정남씨의 영결식이 국회 앞에서 오전 10시 '택시장'으로 엄수됐다. 임씨가 분신한 지 71일, 숨진 지 70일 만이다.

임씨의 장례식이 늦춰진 것은 카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다. 그러나 지난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합의를 이뤄내 이번 장례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영결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도 참석해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편 노제는 국회 앞에서 한번, 광화문광장에서 한번 총 두 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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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김기천 기자

편집=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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