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여성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을 위한 행사가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살풀이 공연<영상>도 이어져 참관객들의 호응이 컸다.
앞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달까지 무명여성독립운동기념탑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도 펼쳤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미국 뉴욕시에서는 2019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여성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탑 하나 없는 실정"이라며 "여성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참배할 수 있는 곳을 건립하는 추진위원회가 발족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명여성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을 위한 행사는 세계여성의 날과 겹치면서 참관객들이 평소보다 서너배가량 많았다. 행사 이후 일반 기업들 비롯 재미동포 등의 사회 자산가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영상 촬영: 김동길 기자
편집: 이승환 기자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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