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19 세계여성의 날 전국여성노동자대회

8일 오후2시 광화문광장 근처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2019 세계여성의 날 전국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민주노총이 주최했고, 이날 여성노동자들은 차별철폐와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 고용 차별,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등을 주장했다.

대회사를 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30만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산업현장 곳곳에 여성 차별이 많다. 지난해 여성노동자들의 집담회에 가보니 젊은 여성노동자들의 참여가 많았다. 매우 감동적이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비정규직 투쟁이 더 확산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노동자들은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대회를 통해 △채용 배치 승진 임금 등 모든 고용 과정의 성차별 박살 △최저임금 개악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성차별적 정규직 전환 중단과 여성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취 △동일임금 쟁취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미투가 바꿀 세상 민주노총이 앞당길 것 △낙태죄 폐지 △성별 분업 해체 등을 선언했다.에서 평등 지수 높이고 현장을 바꾸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노동자들은 직장에서 흔히 당하는 성희롱에 대해 적나라케 말하기도 했고, 성차별은 물론 고용실태의 차별을 직접 경험한 경험담도 얘기했다. 대회 메인 공간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여과없이 방영돼 보는 이들의 호응과 응원을 동시에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상촬영: 김동길 기자

편집: 이승환 기자

*위 기사는 3월8일 18시05분출고 됐지만, 집회 현장영상은 편집 후 10일 12시30분에 기사에 첨부함. 기사 수정 출고 시간 3월10일 12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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