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우정협의회, 27일 오전10시 청와대 사랑채 기자회견…우정본부 '규탄'

민주우정협의회는 27일 오전10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본부가 경영위기를 이유로 노동자를 쥐어짜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 민주우정협의회 최승묵 의장은 "우정본부가 경영적자를 핑계로 대량 해고를 자행하고 임금체불을 방치한지 수개월이 돼가고 있다"며 "우정본부는 내일 설명회를 갖겠다고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또다시 노동자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안이 나올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정본부가 올바른 대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사회적 비판은 물론이며 관련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영위기 적자 전가와 맞물려 우정본부가 자행하고 있는 노조탄압과 대법원 판결만 앞두고 있는 재택집배원 노동자성인정에 대해 방관하고 있는 행태 등에 대해 다각도로 폭로가 이어졌다.
기자회견 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과의 면담을 통해 현안과 요구를 전달했다.
영상촬영 및 편집=이승환 기자
조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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