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농성단은 11일 오후2시30분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지만원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조희주 기자
5·18농성단은 11일 오후2시30분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지만원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조희주 기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5·18농성단은 국회와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역사를 왜곡한 지만원을 구속하라"며 거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했다.

이들은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국회대로에서부터 영등포경찰서까지 횡단하며, 지만원의 구속을 촉구했다.

농성단은 "지만원은 5·18의 역사를 왜곡하고 욕보였다"며 "법이 살아 있음을 지만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반드시 구속해서 역사를 왜곡한 단죄를 받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5·18농성단은 지난 4일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이뤄진 집단 발포와 관련해 재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영상 촬영=조희주 기자

영상 편집=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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