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현 재개발공사가 중지됐다. 철거민에 대한 대책 부재로 서울시가 내린 결정이다. 앞서 철거민 박준경씨가 철거에 대해 항변하다 자살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민을 죽이고 재개발을 해야할 처지에 놓인 서울시가 공사 중지를 검토한 이유다.
그런데 문제는 영세 조합원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그들 또한 "다 죽게 생겼다" 한탄의 목소리의 내고 있다.
28일 마포구청 앞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공사를 재계하자는 영세조합원 측과 공사 중지는 정당하다고 하는 철거민들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대립은 폭력사태로까지는 번지지 않고 있지만,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이기주의 집회로 비쳐질 개연성이 크다.
재개발을 놓고 서로 입장이 달라 싸우는 꼴이니,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어쩔 수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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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