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기자본 규제입법선포 기자회견

[클레임노동=천주영 기자] 18일 오전 국회 앞 ‘정부와 국회는 투기자본규제법 제정하라’ 등이 팻말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투기자본 규제법 제정하라” 등의 요구도 울려 퍼졌다. 

대형할인마트 폐점매각저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투기자본 규제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자본 규제법안을 발표했다.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투기자본규제법 제정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는 토이저러스 파산 이후 사모펀드의 약탈적 이익추구를 방지하는 약탈금지법이 2019년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악질 투기자본 규제 법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투기자본에 의해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투기자본 규제법을 제정해 투기자본의 횡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투기자본의 이해 초토화된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투기자본규제법 제정으로 한국사회에서 더 이상 투기자본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천주영 기자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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