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이디야 환경의 날’ 정해
SPC 던킨, ‘용기내 프로모션’ 진행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 제공

[클레임유통=박규리 기자] 기업의 ESG경영은 이제 필수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를 일삼거나 방만 부실 경영을 하는 기업들은 이제 살아남지 못한다. 전사적으로 기업의 경영 건전성을 높이는 데 모두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종이컵 사용 등 환경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관련 업체들이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쓰는 이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ESG 위원장 문창기)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4일 청계산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진행했다. 약 50명의 임직원들이 청계산 일대 등산로를 기점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더불어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환경의 날’마다 이디야커피 직원 식당 ‘소담’과 이디야 드림팩토리 식당에서 임직원 식단을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 ▲에너지 절약 등 임직원들이 상시로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친환경적 사내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매월 ‘이디야 환경의 날’에 매장 내 프로모션도 진행해 고객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오는 28일까지 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용기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는 비알코리아의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던킨 매장과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해피앱에서 제공하는 ‘다회용기 사용시 1000원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던킨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다회용기 이용고객은 300원을 상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카페·음료뿐만 아니라 도넛도 다회용기에 주문하는 경우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은 실천과 정기적인 활동이 모이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상생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움직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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