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포항자이 애서턴’ 내달 분양…한화건설 ‘한화포레나포항2차’도 분양 예정

[클레임건설=심은아 기자] 포항 북구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포항 남구가 지난해 12월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북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입니다.
규제 강화로 부동산의 투자가 어려워지자 비규제 지역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포항 북구의 1순위 청약은 포항·경북·대구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충족되면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재당첨 제한과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습니다.
외지인 주택매매거래량으로 포항 북구의 높아진 투자 열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북 포항 북구 외지인 거래량은 2481건이며, 지난해 1367건보다 1114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내년에는 잔금 대출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택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 북구에서 분양하는 연내 막차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예정입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북 포항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포항자이 애서턴’을 오는 12월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이뤄집니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가구 ▲169P㎡ 2가구입니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전 가구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추첨제 물량이 많습니다.
현재 비규제 지역에서 추첨제는 전용 85㎡ 이하 청약 시 60%, 전용 85㎡ 초과는 100%가 적용되기 때문에 포항자이 애서턴의 추첨제 물량은 1095가구에 달하게 됩니다.
한화건설도 포항 북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 북구 홍해읍 학천리 21번지 일원에 ‘한화포레나포항2차’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총 350가구로 조성됩니다.
면적별로는 전용 84㎡ 단일 구성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규제 강화로 비규제지역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선호도 높은 중대형 면적 아파트 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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