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더팬텀 신규 색상 2종 출시
롯데백화점, 대형 구스 할인 행사 기획

바디프랜드 '더팬텀' 신규 색상 2종 출시
바디프랜드 '더팬텀' 신규 색상 2종 출시

[클레임유통=박규리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집콕 라이프’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할인 행사에 나서며 ‘집콕’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가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더팬텀’에 새로운 컬러를 입힌 ‘더 팬텀 로코코블루’,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 2종을 신규 출시한다.

지난 상반기 바디프랜드가 팬텀의 3세대 버전으로 출시한 ‘더팬텀(The Phantom)’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으며 ‘팬텀’ 시리즈의 스테디셀러 명맥을 이어 받았다. 특히 ‘팬텀’은 화이트, 레드, 오렌지 등 컬러를 도입, ‘안마의자는 검정색의 투박한 의자 모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바디프랜드는 더팬텀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더팬텀 카카오화이트’에 이어 신규 색상 ‘로코코블루’와 ‘블레이징 블랙’을 추가했다. 

‘더팬텀 로코코블루’는 화이트 바디에 하늘색 컬러의 내피가 어우러져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블루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은 블랙 바디에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의 내피가 절제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과거엔 고급 호텔 베딩의 상징이었던 구스 침구가 이제는 일반 가정집은 물론, 캠핑 및 차박 필수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캠핑 열풍으로 야외에서도 따뜻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1~11월 구스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30세대의 매출은 31%, 신혼부부인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37%로 더욱 크게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구스 할인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창립 42주년을 맞아 ‘구스 페어’를 열고 ‘소프라움’ 및 ‘알레르망’ 등 다양한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들을 기획해 큰 인기를 얻었다.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온에서 인기 상품들을 일부 재입고해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각 점포와 롯데온에서는 겨울 한파를 맞아 다양한 구스 한인 행사를 진행한다. 

리빙관내 구성된 ‘구스 특화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잠실점 리빙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조성한 ‘구스 특화존’에서는 ‘구스TCS’, ‘소프라움’, ‘랄프로렌홈’ 등 인기 구스 침구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구스 TCS’에서는 단순 기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수면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매장에서 맞춤형 구스를 바로 주입해주는 DI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제품을 구매할 시 집안 인테리어, 가볍고 따뜻한 잠자리를 고려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며 “계속해서 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하며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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