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 내년 2Q 韓출시…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22년형 링컨 노틸러스 'SUV 집중 전략'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Ford)가 내년 한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SUV 모델을 대거 출격시키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국내법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올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작으로 익스페디션, 네비게이터 등 세 가지 신차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했고 레인저 와일드트랙, 랩터를 통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익스플로러를 '원 톱'으로 내세우며 SUV 라인업을 확장해 온 포드코리아는 새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할 다섯 종류의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강력한 무기로 꼽히는 대표 신차는 포드의 상징적 오프로드 SUV 브롱코(Bronco)입니다.
'야생마'란 뜻을 가진 브롱코는 약 25년만에 부활한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SUV 모델입니다.
1966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으로 올 7월 북미 시장 출시 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작입니다.

여기에 포드가 자랑하는 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기술력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습니다.
국내 시장에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을 두루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원입니다.
아웃 도어 열풍이 일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SUV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는 쉐보레(Chevrolet), 지프(JEEP) 등과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국내 도입에 대한 니즈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밖에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링컨 노틸러스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들도 함께 출시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녔다"며 "포드코리아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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