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발생 현황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발생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섰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25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053명 ▲경기 1486명 ▲인천 348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5명 ▲충남 202명 ▲경남 181명 ▲경북 165명 ▲대전 151명 ▲강원 132명 ▲대구 128명 ▲전북 117명 ▲충북 86명 ▲광주 69명 ▲제주 39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이다. 사망자는 9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387명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감염 3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되면서 총 119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중환자 증가 추이를 오는 15일가지 지켜본 뒤 ‘특단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확진자 규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중환자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의 양상들”이라며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상황, 의료체계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를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환자실 가동률이 전국적으로 82%, 수도권은 87%까지 올라간 상태로 중증환자 치료 여력을 초과하느냐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냐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또 “3차접종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느냐는 관건이다”라며 “금주부터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에 수·목요일 정도면 고령층 감염규모, 미접종 고령층 분포 등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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